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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1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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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 콩그레스란 남미의 열정을 담은 살사 춤의 환상적 세계를 펼치는 행사. 원래 푸에르토리코에서 시작된 행사로 해마다 로스앤젤레스 도쿄 홍콩 등 여러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시작됐으며 올해는 국내외 30여개 살사 팀의 공연, 전문강사에게서 최신 테크닉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 라틴 밴드의 라이브 밴드 콘서트, 순수 아마추어 살사 팀을 대상으로 한 경연대회까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남미인들이 노동의 고달픔을 덜기 위해 추던 살사 춤은 1950, 60년대 뉴욕으로 이주한 쿠바인과 푸에르토리코인들에 의해 더욱 발전됐다. 1990년대 중반, 라틴 팝의 세계적 유행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점차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으며 현재 200여개의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서울 압구정동과 홍익대 앞의 클럽들이 살사의 메카로 불린다.
6일 오후 8시 웰컴 파티를 시작으로 7, 8일에는 미국 및 살사의 본고장 캐러비언 지역을 대표하는 정상급 댄서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뉴욕의 댄서팀 ‘프랭키 & 로리’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8개팀 참가. 공연과 콘서트 관람 2만원. www.koreasalsa.com, 02-338-6420
고미석기자 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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