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 입력 2004년 7월 30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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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버지니아 울프 지음 솔

1831년 발표된 저자의 장편소설로 출간 73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 번역됐다. 여섯명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덧없음과 영원성 등을 탐구했다. 1만3000원.

▽스물네 개의 눈동자/쓰보이 사카에 지음 문예출판

작고 가난한 섬마을에 부임한 젊은 여선생과 열두 명의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렸다. 8000원.

▽물의 여왕 상·중·하/카이 마이어 지음 대산출판사

우연히 ‘물의 여왕’을 몸속에 지니게 된 고아 소녀가 위험에 빠진 도시 베네치아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린 독일의 판타지 소설. 각권 8000원

▽절정을 복사하다/이화은 지음 문학수첩

1991년 등단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남자, 구근식물 같은 저 익명의 남자를 쑥 뽑아…/감자밭의 검은 자궁에 옮겨 심으면 어떨까’라며 사랑과 여성성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님을 노래했다. 7000원

▽풀의 기원/장명길 지음 한국소설가협회

캐나다로 이민 간 뒤 외국에서 고국 문단에 등단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의 첫 소설집. 표제작을 비롯해 11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9000원

▽바다 내게로 오다/김영미 지음 눈빛

시인인 저자가 사진작가 29명이 필름에 담은 바다 사진과 함께 일상의 잔잔한 감성을 수필로 풀어냈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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