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문화제전 ‘포럼 바르셀로나’ 내달9일 개막

  • 입력 2004년 4월 5일 18시 44분


‘포럼 바르셀로나 2004’에서는 연극과 콘서트 등 지구촌 각국의 문화 공연들이 펼쳐진다. -사진제공 주한스페인대사관
‘포럼 바르셀로나 2004’에서는 연극과 콘서트 등 지구촌 각국의 문화 공연들이 펼쳐진다. -사진제공 주한스페인대사관
지구촌 문화축제인 ‘포럼 바르셀로나 2004’가 5월 9일부터 9월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문화적 다양성’ ‘평화’ ‘지속가능한 개발’. 스페인 중앙정부와 바르셀로나시, 카탈로니아 지방자치정부가 공동주최하고 유네스코가 후원한다.

행사기간 중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서는 각국에서 파견한 170개 음악단체와 44개 극단 및 무용단체들이 콘서트, 서커스, 거리공연 등 총 500여회의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콘서트에는 세계적 팝그룹 스팅과 필 콜린스, 밥 딜런도 참석한다. 또 피카소와 미로처럼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전 등 20여회의 전시회도 열린다.

바르셀로나시 외곽 해안지역에 신축된 32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에는 ‘국제문화포럼-바르셀로나 2004’ ‘문화어젠다21’ 등 국제회의가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arcelona2004.org) 참조.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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