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정/주말 장보기]봄나물

  • 입력 2004년 2월 12일 19시 11분


이번 주말에는 향기 가득한 봄나물로 식탁을 꾸미는 것이 어떨까요. 이달 들어 유통업체들이 봄나물을 본격적으로 내놨습니다.

다양한 봄나물 중에서도 특히 달래와 냉이를 권해드립니다. 두 나물은 한겨울 추위를 이겨낼 때 향이 강하고 맛도 좋기 때문에 주로 봄철이 돼야 맛볼 수 있답니다.

달래는 입에 감도는 쌉쌀한 맛이 일품입니다. 비타민C를 포함해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빈혈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습니다.

냉이는 봄철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좋고 된장찌개에 넣거나 무침으로 먹으면 입맛을 돋워줍니다. 달래 가격은 100g에 600∼800원, 냉이 가격은 400∼5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나물을 고를 때는 몸통이 부드러우면서 색이 짙은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짙은 색일수록 향이 더 풍부한 특징이 있습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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