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컴백을 고려했는데 신중현 선생님이 ‘펄시스터즈’ 이미지에 누가 될지 모른다고 말렸어요. 그래도 꼭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배씨는 지난해 발간한 자전소설에서 1998년 이혼한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의 불화를 폭로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새로운 도전에 큰 힘이 된 이는 둘째아들 최용혁씨(27·공익근무요원)였다. 배씨는 “아들이 싸울 만큼 싸우지 않았느냐. 이제 어머니가 할 일은 음악적으로 성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배씨는 이날 최 전 회장과의 불화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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