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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28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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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간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플레이보이 모델로 선발된 이사비(본명 이언정·25)가 미국에서 누드 촬영을 마치고 귀국해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사비는 동양적 체형과 서구적 마스크를 가진 데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춰 플레이보이 모델로 선발됐다. 플레이보이사는 영국 등에서도 대표 모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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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비는 이달 중순 미 로스앤젤레스 플레이보이 본사 스튜디오에서 누드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으며 플레이보이TV 토크쇼에도 출연했다.
그는 특히 베벌리힐스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열린 50주년 기념파티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파티에는 플레이보이 창업자인 휴 헤프너를 비롯해 영화배우 파멜라 앤더슨, 제이미 폭스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사비는 “파티 손님 중 (내가) 유일한 동양인이었다”며 “손님들의 사진촬영 요청이 쇄도했다”고 말했다.
이사비의 누드 사진과 동영상은 다음달 16일부터 한국의 성인채널 스파이스TV에서 방영되며 누드 사진은 아시아 유럽 남미판 플레이보이지의 표지로 게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비는 대구가톨릭대 무용과 2학년을 다니다가 현재 휴학 중이다. 1998년부터 프랑스 등에서 모델 활동을 해 왔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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