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한국에서 선보이는 러시아 ‘볼쇼이 서커스’는 스케일이 큰 정통 서커스 무대.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러시안 서커스 컴퍼니’는 1919년 창립돼 현재 70개 이상의 서커스단을 거느리고 있는 세계적 서커스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직원만 해도 8000명, 보유 동물은 3000여마리에 이른다.
이번 내한공연은 국제적 명성을 자랑하는 ‘몬테카를로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프로그램 위주로 꾸몄다. 호랑이와 곰, 재규어 등의 동물 묘기를 비롯해 어릿광대의 코미디, 뜀틀 묘기, 공중그네 등이 선보인다. 내년 1월 6∼2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월∼수 오후 7시반, 목∼토 오후 3시 7시반, 일 공휴일 2시 6시. 2만∼8만원. 02-786-3131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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