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주말시대]겨울방학에 찾는 ‘여름곤충 탐사’

  • 입력 2003년 12월 25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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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방학에는 자녀와 함께 열대 곤충탐사 여행을.’

겨울방학을 맞아 동아사이언스가 말레이시아 타만네가라 국립공원(사진)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정글곤충탐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내년 1월 26∼31일(1차), 1월 29일∼2월3일(2차)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곤충학회 김성수 이사가 직접 동행해 곤충 세계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말레이시아 파항, 켈란탄, 트렝가누 세 주에 걸쳐 있는 타만네가라는 1억3000여만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넓이 4343km²의 광대한 원시 밀림.

말레이 반도 최고봉인 타한산(2187m)과 구아 텔링가, 구아 케파아, 구아 다운 메리나 등의 석회 동굴, 협곡, 종유석 등 태고의 지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약 300여종에 이르는 새와 오랑우탄 코끼리 등 야생동물, 수십만 종의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다.

또 원주민인 바텍족이 정착한 오랑 아슬리 마을을 둘러보고 이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탐사 도중 세계에서 가장 긴 정글다리인 캐노피 워크웨이(높이 30m, 길이 400m)를 걸으며 열대 우림 나무 꼭대기에서 서식하는 각종 생물들의 모습도 관찰 할 수 있다.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1, 2차 각각 3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 마감은 31일. 비용은 1인당 139만원. 문의 동아사이언스 초등콘텐츠팀 02-2020-2313,2321(www.dongascience.com/tamsa)

이진구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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