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랭킹 Top5]건강을 위해 하고 싶은 운동

  • 입력 2003년 11월 20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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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운동 해야지…’라고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슨 운동을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이다.

어떤 운동이건 시작할 때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게으름이 고개를 들고 꾀를 부리게 되기 마련.

더욱이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요즘에는 ‘돈이 꽤 드네…, 나중에 하지…’라는 생각도 운동을 못하게 되는 이유로 작용한다.

이번 주 설문은 ‘건강을 위해 가장 하고 싶은 운동’에 대해 물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아이클릭이 서울 및 6대 광역시에서 인구비율을 고려해 표본으로 추출된 30, 40대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경제 사정 탓인지 비교적 돈이 안 드는 운동과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 수위를 차지한 것이 특징.

1위는 ‘등산’(17.0%)이 차지했다. 굳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도 시작할 수 있고 돈이 별로 들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인 듯. 가족들과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시작한다면 화목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지 않을까?

2, 3위는 ‘헬스클럽 다니기’(15.8%)와 ‘수영’(11.2%)이 각각 차지했다. ‘몸 만들기’는 남녀를 가리지 않는 이 시대의 화두. 건강과 함께 멋진 몸을 만들고 싶은 남성들이 급증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4위는 ‘골프’(7.0%). 아직도 ‘사치성 운동’이라는 비난이 있지만 심하지만 않다면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5위는 ‘테니스’(4.0%)가 차지했다. 장비 및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시합을 통해 ‘재미’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듯하다.

‘금주의 랭킹 Top 5’는 독자들의 제안을 받아 설문의 주제를 정한다. 동아일보 위크엔드 e메일(weekend@donga.com)로 의견을 보내면 된다.

이진구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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