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박수동(朴水東·62·사진) 전주대 만화영상과 교수가 ‘고바우 만화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권영섭)가 주관하는 제3회 고바우 만화상 수상자로 20일 선정됐다. 고바우 만화상 운영위는 박 교수에 대해 “38년간 독창적인 화풍과 표현기법으로 아동만화와 성인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1965년 월간 ‘아리랑’ 신인만화의 공모전을 통해 만화계에 입문한 뒤 ‘번데기 야구단’ ‘신판 오성과 한음’ 등 어린이 만화를 그렸으며, 74∼91년 주간지 ‘선데이 서울’에 ‘고인돌’을 연재해 성인만화의 장르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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