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배우 故캐서린 헵번 미술작품-장신구 경매

  • 입력 2003년 10월 17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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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계한 미국 여배우 캐서린 헵번(사진)이 그린 그림과 가구가 경매된다.

6월 29일 미국 코네티컷주 자택에서 96세로 타계한 헵번은 자신이 직접 그린 여러 점의 유화와 스케치북을 남겼다.

경매업체 소더비의 다이애나 필립스 대변인은 16일 “헵번의 작품은 일반에 전시된 적이 없다”며 “내년 6월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에서는 전에 알지 못했던 헵번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 작품 외에 헵번이 영국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영화 촬영 중 모았던 가구와 생전에 사용했던 장신구, 책 등도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헵번은 ‘아프리카의 여왕’ ‘필라델피아 스토리’ 등 43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4차례 받았다.

뉴욕=블룸버그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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