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단신]'예술교육 혁신을 위한 전국 연극-무용인 대회'

  • 입력 2003년 10월 17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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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 혁신을 위한 전국 연극·무용인 대회’가 18일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초·중등 교과과정에 무용과 연극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예술교육을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예술교육 개혁을 위한 무용·연극 합동 토론회-초·중등 무용·연극 교과 확립을 위하여’(오전11시·문예진흥원 미술관 세미나실), 퍼포먼스 ‘나는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오후1시·마로니에공원) 등이 마련된다. 02-744-8035

○극단 사다리움직임 연구소는 연극 ‘휴먼코메디’를 20일부터 26일까지 학전 블루 소극장에서 올린다. ‘여운을 남기는 웃음’을 내세운 이 연극은 서울공연예술제 ‘젊은 연극 초대전’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이번에 앙코르 공연을 마련한 것. 임도완 연출, 백원길 권재원 조재윤 등 출연. 02-543-3482

○스위스의 마임 퍼포먼스 ‘무멘산츠 넥스트(Mummenschanz Next)’가 31일부터 11월2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무멘산츠 넥스트’는 4명의 출연자가 35개의 마스크와 소품을 사용해 대사 없이 진행하는 마임 퍼포먼스. 출연자들은 고무로 만든 마스크를 계속 바꿔가며 20여개의 에피소드를 진행한다. 1972년 처음 선보인 이 퍼포먼스는 79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뒤 3년 동안 1000회 공연을 했던 인기 작품이다. 금 오후 7시. 토, 일요일 오후 3시, 7시. 3만원. 02-3452-1100

○호주 공연팀의 뮤지컬 ‘캐츠’의 천막극장(빅탑 시어터) 공연이 11월1일부터 광주에서 재개된다. ‘캐츠’는 지난 달 부산 공연 기간 중 태풍 ‘매미’로 인해 천막이 찢기는 바람에 공연이 중단된 바 있다. 제작사인 ‘설앤컴퍼니’는 “새로운 천막 극장을 호주 현지에서 다시 들여와 공연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캐츠’는 11월9일까지의 광주 공연을 끝낸 뒤 11월15일부터 23일까지 대구 공연을 갖고, 12월2일부터는 서울 공연에 들어간다. 02-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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