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8월 20일 18시 2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1990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첫 회의가 열린 이후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유명 여성경제인, 전문직 여성, 정부지도자들이 모여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여성의 지위와 리더십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초기에 여성정치인을 위한 모임에서 출발해 1995년 이후 여성기업인까지 포함하는 국제적인 모임으로 자리 잡은 이 대회는 장관급 40여명을 비롯해 70∼80개국의 여성지도자 6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서울대회는 여성정책에 관한 노하우를 교환하는 여성장관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여성은 평화의 가교’라는 의미로 북한의 여성지도자들을 초청하며 여성기업인이 참여하는 무역박람회를 함께 연다.
대회 준비차 방한한 세계여성지도자대회 사무총장 아이렌 나티비다드(사진)는 “전 세계에서 여성들이 소규모 비즈니스를 주도함으로써 자기 발전과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 대회는 이런 여성들간에 경험을 공유하고 지식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희기자 shchu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