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신교 44개 교단참가 전국 80곳서 부활절 연합예배

  • 입력 2003년 4월 18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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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44개 교단이 참가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회장 한명수 목사)가 20일 부활절을 맞아 ‘남북이 함께 장애우와 함께’라는 주제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전국 80곳에서 연합예배를 갖는다. 서울 연합예배에선 최병두 목사가 설교한다.

위원회는 또 200만장의 카드를 비신자에게 배포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이 부른 헨델의 ‘메시아’ 합창이 수록된 CD카드는 2000원, 일반카드는 500원이다.

카드 이벤트는 ‘1·3·4000’, 즉 1명의 신자가 3명의 비신자에게 카드를 나눠줘 4000만 국민이 부활절 카드를 주고받게 한다는 기획.

한 목사는 “부활절이 크리스마스에 버금가는 기독교 명절이지만 ‘달걀’ 외에는 특별한 상징이 없어 카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부활절 이후에도 기념연극제(21, 22일·서울 한국사회개발원 강당), 남북초청작가 기독미술전(21∼26일·서울 국민일보 사옥 갤러리), 기독무용제(24일·서울 국립국장 대극장) 기념 찬양대축제(26일·서울월드컵경기장역 광장) 등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02-708-4146

가톨릭계는 20일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을 비롯한 각 성당에서 부활 대축일 미사를 올린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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