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안혜경-지현 조인트 콘서트…페미니즘 노래

  • 입력 2003년 4월 11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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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을 노래해온 가수 안혜경(46)과 지현(31)이 합동 무대를 마련한다.

안혜경은 90년대 여성 운동계에서 활약해왔으며 지현은 2001년 첫 음반을 발표했다. 두 가수는 97년 결성된 여성 그룹 ‘마고’의 멤버로 만난 이래 페미니즘 노래 운동에 호흡을 맞춰왔다.

무대에서는 라틴 재즈와 아프리카 리듬, 한국 전통악기를 이용한 전자음악을 선보인다.이들은 특히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의 페미니즘을 구현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한다. 레퍼토리는 ‘일이 필요해’ ‘끝내주는 여자’(안혜경), ‘마스터베이션’ ‘컷 잇 아웃’(지현)이며 ‘사랑하는 언니에게’도 듀엣으로 부른다.

무대는 18일 오후 7시반, 19일 오후 4시, 8시. 서울 폴리미디어시어터. 3만3000원. 1588-1555

허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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