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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8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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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이 지나면서 둘이서 어찌나 잘 노는지 몰라요. 그 전엔 서로 민숭민숭했는데 이제 서로 교감하면서 엄마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도 많이 한답니다. 내가 청소할 때면 양건이는 청소기를 뺏어들고 밀고, 원건이는 뒤를 쫓아 비를 씁니다. 형이 장난감모자를 쓰고 거울을 보면서 폼을 잡으니까 동생은 형의 배우 같은 모습을 보고 씨익 웃는군요.
김인순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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