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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2월 19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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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판화협회 70주년 기념전에서도 ‘아제치 우메타로(畦地梅太郞)상을 수상,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판화협회 정회원이 되었다. 1991년 일본에 건너간 주씨는 소우케이(創形) 미술학교, 무사시노(武藏野) 미술대학 대학원,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연구과 등에서 판화를 수학한 뒤 판화작가로서 일본 내외에서 활발한 발표활동을 해왔다. 그의 작품은 동양 전통판법인 수성목판을 기본으로 서양의 표현기법이라고 할 수 있는 유성목판에 콜라그래피를 혼합해 사용함으로써 중후하고 깊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본 내 마치다(町田) 국제판화 미술관을 비롯하여 5곳의 미술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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