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2월 13일 19시 0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문화관광부는 13일 “북한이 지난달 28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베른협약 가입서를 기탁했다”며 “4월28일부터 가입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베른협약에 가입하면 회원국간 저작물 상호보호 의무가 발생한다. 북한은 자국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해온 미국 일본 등으로부터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 대신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모든 회원국의 저작물을 보호해야 한다. 한국은 예전부터 북한 저작물을 보호해 왔으므로 남한에서의 북한 저작물 활용 조건에는 변화가 없다.
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