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한국페스티발앙상블 작곡가 니체 공연' 외

  • 입력 2003년 2월 4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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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스티발앙상블 ‘작곡가 니체’ 공연

‘신은 죽었다’고 했던 독일 철학자 니체. 그러나 철학자가 아닌 작곡가로서의 니체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15,16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에서 선보이는 ‘니체 사랑과 음악’은 ‘작곡가 니체’와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무대다. 페스티발앙상블이 ‘니체’를 주제로 기획공연을 갖기는 지난 94, 96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열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니체는 특히 바그너와 친분을 쌓으면서 음악에 심취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낭만주의 경향을 담은 70여곡의 작품을 남겼는데 피아노곡과 자신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를 위한 2개의 폴란드 무곡’ ‘현악 6중주’ ‘바이올린과 피아노 2중주’와 성악곡인 ‘폭풍우’ 등 10곡 정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2만원. 02-751-9606

■KBS 교향악단 어린이음악회 개최

KBS교향악단은 8일 오후 3시와 5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제52회 어린이 음악회를 개최한다. ‘타악기로 만나는 클래식 이야기’라는 주제로 타악기 전문 연주단체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출연, ‘타악기 앙상블을 위한 서곡’, 앤더슨의 ‘타이프라이터’ 등 타악곡들을 들려준다. 또 관현악곡으로 주페의 ‘경기병 서곡’ 등을 연주한다. 5000∼8000원. 158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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