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1월 10일 19시 1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광주박물관측은 “이 유물은 바퀴살 22개가 박힐 수 있도록 홈이 파인 수레바퀴 통으로 현재 5개의 바퀴살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광주박물관에 따르면 바퀴살과 함께 말고삐를 고정시키는 목제 거형(車衡)이 발굴돼 이 수레가 마차로 추정된다는 것.
이 유물이 수레바퀴라면 남한에서 출토된 수레 관련 유물로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것이며 초기 철기시대에 마한에서 수레를 사용했다는 증거가 된다. 비슷한 시기의 유물로는 일제 강점기에 평양 낙랑고분에서 부장품용으로 보이는 수레 부속품이 출토된 적이 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