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12월 8일 17시 3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백재승 교수팀은 비아그라 복용 뒤 성기능이 회복된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복용 6개월 뒤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34%가 만족스러운 효과에도 불구하고 복용을 중단했으며 그 이유는 주로 심리적인 요인이었다고 최근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했다.
백 교수팀에 따르면 복용을 중단한 환자의 대부분은 성교 재개에 대해 배우자가 충분한 준비가 돼있지 않아 서로 어색함을 느끼거나 약물에 의지해 성교를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 등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중단했다.
백 교수는 “환자는 충분한 상담과 교육을 받아야 하며 배우자와도 대화를 통해 어색함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