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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19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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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 엄마랑 아빠는 너희들을 위해 유학을 가기로 결정했어. 두달 전 키즈섹션의 ‘조기유학 어학연수’칼럼을 보고 ‘지금 떠나자’ 결심했지. 너희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서 말이야. 살림이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엄마 아빠랑 같이 우리 잘 지내보자. 지금처럼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약속!
윤영미·32·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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