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서울 로댕갤러리서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

  • 입력 2002년 10월 11일 18시 18분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이 11월 3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열린다. 호암재단과 스웨덴 노벨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창조성의 문화:개인과 환경’.

전시되는 모든 자료는 세계 각국에 있는 노벨상 역대 수상자 및 유족들로부터 수집한 것으로 노벨상 100년 역사와 수상자의 업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1907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루드야드 키플링의 ‘정글북’ 초판본(1895), 1935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은 카를 폰 오시에츠키가 이끈 반나치즘 캠페인을 게재한 독일 일간지 ‘벨트뷔네’를 비롯해 노벨의 유언장, 노벨상 메달과 상장 등이 함께 전시된다. 또 8편의 영화를 통해, 케임브리지 대학과 코펜하겐 닐스 보어 연구소 등과 같이 노벨상 수상자를 유달리 많이 배출한 10여곳도 소개한다. 이 밖에 ‘아시아 노벨평화상 수상자’ ‘역대 여성 수상자’를 위한 전시관도 따로 마련돼 있다.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성인 3000원, 초·중·고생 2000원. 02-2259-7781∼2.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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