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 단신]우리은행 ‘여성용 비과세 신탁’ 출시外

  • 입력 2002년 8월 25일 17시 48분


우리은행은 여성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과세 고수익 고위험신탁’을 판매한다. 신탁기간은 13개월이며 100만원 이상 가입해야 한다. 가입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신탁이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1000만원 이상 가입하는 모든 여성고객에게는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등 여성 관련 암 진단 확정시 최고 1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에 무료 가입해 준다. 남자 명의로 가입하면 배우자를 보험수혜자로 지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여성전용 컬러휴대전화 ‘애니콜 드라마 컬러폰’을 내놓았다. 가격이 50만원대이며 고선명 초고화질 액정을 사용해 컬러 색상이 화려하고 클래식 태교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40화음 멜로디를 제공한다. 특히 뷰티 컨설팅 기능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메이크업 향수 다이어트 등을 알아볼 수 있으며 용돈 설계와 이자 계산, 시장보기 등 여성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성 네티즌 가운데 69%가 직장에서 승진 보수 업무 등으로 성차별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직장인 포털사이트인 샐러리맨(www.sman.co.kr)은 7월21일부터 8월1일까지 월간 리크루트와 508명(남자 81명, 여자 427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58.9%는 임신 출산 육아 생리휴가 등 여성을 위한 제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다고 답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가 4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결혼 출산 자녀양육 문제(24.7%), 커피 심부름 등 잡무가 주어질 때(24.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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