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흐르는 한자]霖 雨(임우)

  • 입력 2002년 7월 9일 17시 26분


霖 雨(임우)

霖-장마 임 廟-사당 묘 祈-빌 기

驟-별안간 취 膏-기름 고 患-근심 환

農耕民族(농경민족)에게 땅과 곡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이 두 神을 奉祀(봉사)하는 社稷壇(사직단)은 宗廟(종묘)와 함께 王宮에 앞서 營造(영조)되어야 할 국가의 양대 기간시설이었다.

그러나 땅과 곡식이 제 아무리 중요하다 한들 비가 오지 않으면 無用之物(무용지물)이 된다. 그래서 혹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으면 民心이 흉흉했으며 帝王(제왕)은 서둘러 祈雨祭(기우제)를 지내곤 했다. 뿐만 아니라 비는 물의 바탕으로 생명의 源泉(원천)이 되므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이렇게 비가 중요하다 보니 漢字에도 반영되어 기상현상을 뜻하는 거의 모든 글자가 ‘雨’를 部首(부수·변)로 하고 있다. 雲(구름 운), 露(이슬 로), 雪(눈 설), 霧(안개 무), 雷(천둥 뢰), 電(번개 전), 雹(우박 박), 震(벼락 진), 霜(서리 상) 등.

비의 종류도 많다. 우선 오는 계절에 따라 春雨(춘우), 夏雨(하우), 秋雨(추우), 冬雨(동우)의 구별이 있으며 밤에 오는 비는 夜雨(밤비)다. 또 오는 모습에 따라 驟雨(취우·소나기), 細雨(세우·보슬비), 陰雨(음우·궂은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