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佛르몽드 가수 보아 소개 “한-일 문화의 가교역할”

  • 입력 2002년 7월 5일 18시 19분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16)가 최근 프랑스 르몽드지에 ‘한국과 일본의 문화 가교’로 비중 있게 소개됐다.

르몽드는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톱스타인 보아가 일본에서도 현지 팬들의 우상이 되고 있다”며 “보아의 성공은 수십년간의 외교 노력보다 더 효과적인 양국의 가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르몽드는 또 “우리는 전(前)세대만큼 미국에 흥미가 없고 그대신 중국 등 아시아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보아의 말과 함께 “한국의 대중문화는 1990년대 말부터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돼 이제는 화장품 음악 요리 등에 파고들었다”고 전했다.

보아는 2000년 ‘ID:Peace’로 데뷔한 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일본에서 발표한 음반 ‘리슨 투 마이 하트’로 일본 오리콘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허 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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