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는 유머]빅맥

  • 입력 2002년 3월 7일 14시 38분


◇ 빅맥

맥도날드에 꼬마손님이 찾아왔다.

꼬마:아저씨…. 빅맨 세트 하나만 주세요.

점원:(웃으며)음! 꼬마야. ‘빅맨’이 아니라 ‘빅맥’이야.

꼬마:아니 그것 말고 빅맨 세트 주세요.

점원:(여전히 웃으며) ‘빅맨’이 아니라 ‘빅맥’이라니까.

꼬마:그것 말고 빅맨 세트 달라니까요.

점원:우∼쒸.

꼬마:빨리 빅맨 세트 주세요.

점원:야, 이∼! ‘빅맨’ 세트는 ‘맨도날드’ 가게에 가서 달라고 해!용팔이와 용칠이

◇ 용팔이와 용칠이

바보 용팔이가 산에서 금덩어리를 발견했다. 집으로 지게를 가지러 뛰어 내려가며 혹시 누가 훔쳐갈까봐 ‘여기 금 없음’이라고 쓴 팻말을 세웠다.

한편 용팔이를 찾으러 나섰던 바보 친구 용칠이. 팻말 밑을 파 보고는 금덩어리를 훔쳐가는데 암만해도 용팔이가 자기를 의심할 것만 같았다. ‘금 없음’ 팻말을 돌려 ‘용칠이가 안 훔쳤음’이라고 써 놓았다.

잠시 후 금이 없어진 걸 발견한 용팔이. 마을로 뛰어 내려오며 큰 소리로 외쳤다.

“야, 용칠이 빼놓고 동네 사람 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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