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라이프 캘린더]공연·전시

  • 입력 2002년 2월 28일 14시 22분


국립국악원의 ‘토요상설 국악공연’이 2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마련된다. 매주 무용 2편, 정악 및 민속악 6편을 선정, 12주 단위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객 호응이 높은 북소리춤, 사물과 북 모듬, 판굿, 부채춤, 장구춤 등의 민속무용과 판소리 민요 궁중무용(정재) 산조 등 민속기악곡 등이 공연된다. 3월 한달간 부모와 함께 오는 초중고교 신입생을 무료입장시키며 공연 당일 생일을 맞은 관객에게는 국악 CD도 증정. 02-580-3300

한국독립영화협회는 3일까지 서울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제32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누가 음란을 두려워하랴?’를 주제로 국내 젊은 감독들이 출품한 총 1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어머니의 사랑을 포르노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천사와 섹스를 탐하는 창조주를 그린 ‘GOD’, 염소와 사랑에 빠진 승려의 이야기 ‘염소가족’, 포르노 배우의 삶과 섹스를 재즈 형식으로 담은 ‘Swing Diary’ 등을 상영. 02-334-3166

김환기 화백 탄생 기념전이 31일까지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 열린다. 1950년대 드로잉 40여점이 나온다. 02-391-7701∼2

영상작가 배영환씨의 ‘유행가 3-잘 가라 내 청춘’ 전이 26일까지 서울 일주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유행가를 도구 삼아 70년대와 80년대를 돌아보는 전시회. 출품작은 영상설치 ‘잘 가세’ 등. 02-2002-7777

서울 신문로 1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일본 그래픽·아트-신진작가 작품전’을 6일부터 24일까지 연다. 매년 개최되는 ‘일본 비주얼·아트전’에 공모된 회화 사진, 컴퓨터 그래픽, 판화 등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 02-2122-2820

한국영상자료원은 4∼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내 자료원 시사실에서 ‘한국의 원로 명배우 회고전’ 첫 순서로 ‘이민 회고전’을 연다. 이씨(81)는 ‘은막의 귀공자’로 불렸던 50년대 스타. ‘자유부인’의 대학생 신춘호역 등 300여 작품에 출연했다. ‘모정’‘촌색시’‘자유부인’‘돌아온 사나이’‘비오는 날의 오후 3시’을 매일 오후 2시 한편씩 상영. 4일에는 이민씨가 직접 참석. 02-521-3147

예술집단 ‘마토’는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사이코스’를 공연한다. 군(軍)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성경책’ ‘대통령’ ‘쌕쌕이’‘닥터’‘우울증’ 등 다양한 환자들과 이들 위에 군림하는 ‘조 병장’이 등장해 빚는 해프닝을 그린다. 화∼금요일 오후 7시반, 토 일 공휴일 오후 3시, 6시. 02-483-3938

중진 한국화가 문봉선씨(신천예체능대 미술학과 교수)가 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갤러리에서 ‘선미술상 수상 기념전’을 갖는다. 문씨는 20대 후반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중앙미술대전 대상,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등을 수상한 작가. 해가 지는 저녁 나절의 들녘이나 청량한 바람이 지나는 대숲 등 눈에 익은 우리 산수의 실경을 담은 수묵화 ‘해풍’‘녹음’ 등 20점을 선보인다. 02-725-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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