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직위원회 주최로 12일 오후 6시부터 10시반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중국 조선족 로커 최건과 한국 가수 김종서, 그룹 ‘브라운 아이즈’도 참가한다.
공연은 참가 가수들의 30, 40분짜리 단독 무대를 비롯해 볼튼과 마틴의 합동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볼튼의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틴은 폭포와 불기둥을 연상시키는 특수 효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틴은 1998 프랑스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불러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인연이 있어 이번 공연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서태지는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5일 오후 귀국했다. 서태지가 꾸미는 마지막 무대 ‘전쟁과 평화의 빅쇼’에는 실제 장갑차와 헬리콥터도 등장할 계획이다.
가수 개런티를 포함해 총 공연 제작비는 43억원. 객석은 약 4만6000석이며 입장료는 5만, 7만, 10만원이다. 02-326-1275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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