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출신인 신 소령은 F51 전폭기 조종사로 1951년 10월 한국 공군 단독작전인 원산 폭격 작전에 참가해 북한군의 대공포망을 뚫고 적 후방 보급기지를 초토화시키는 등 큰 전공을 세웠다. 그는 1951년 12월 금산지구 작전에서 북한군 기지를 공격하다 피격돼 전사했다.
정부는 신 소령을 일계급 특진시키고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전쟁기념관은 11월8일 고인의 공적을 추모하는 행사를 갖는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