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버스' 24일부터 본격 운행

24일 밤부터 심야시간대 시민의 발이 될 심야전용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서울시는 10일부터 시청버스로 심야전용버스를 시범운행한 결과 이용시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영등포역∼방화동 등 9개 노선에 36대의 심야전용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심야전용버스의 이용요금에 대해서는 현행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하되 승객 수요 등을 감안해 할증 여부를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서울시는 23일까지 운행차량과 정류소에 심야전용버스의 안내부착물 설치를 마친 뒤 다음달 10일까지 정류소별 통과시간을 정류소에 표기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심야시간대 대중교통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택시의 승차난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심야전용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