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대 올 2학기 수시모집 사회적기여자 전형 확대

  • 입력 2001년 6월 28일 18시 38분


기여입학제 도입을 추진 중인 연세대는 올 2학기 수시모집에서 사회적 기여자 전형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교 발전에 정신적 기여를 한 인물의 자녀에게 입학전형에서 혜택을 주는 ‘학교에 대한 비물질적 기여자’ 특별전형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연세대는 28일 2학기 수시모집에서 소년소녀가장, 환경미화원 자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자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사회 기여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별전형’에 해외 오지의 선교사, 의료봉사자, 전반적인 사회적 기여자 등을 추가해 모두 104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대는 이밖에 일반 우수자 전형으로 780여명, 특기자 전형으로 220여명을 선발하는 등 2학기 수시모집에서 모두 1200여명을 뽑기로 했다.

연세대 김하수(金河秀) 입학처장은 “비록 비물질적 기여자에 대한 특별전형을 실시하지는 않지만 사회적 기여자 전형을 확대했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 기여문화를 확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