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지어플라이' 외국大 지원서 인터넷 접수 서비스

  • 입력 2001년 6월 7일 18시 36분


이지어플라이 초기화면
이지어플라이 초기화면
집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외국 대학에 지원서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이지어플라이(www.ezapply.co.kr, www.ez-apply.com)는 7일 인터넷상에서 휴대용서류포맷(PDF)을 이용해 대학 기업 등에 지원서를 작성, 편집 첨삭 발송할 수 있는 ‘통합원서지원시스템(DPMS)’과 ‘원격조종첨삭지도시스템(RAVS)’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DPMS는 108개국의 초중고교 어학연수기관 경영학석사(MBA) 법학대학원(Law School) 대학 대학원 과정 등 모든 교육기관의 원서를 인터넷에서 바로 작성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이지어플라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으로 가입한 뒤 원하는 기관의 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발송하면 된다. 원하는 교육기관의 원서가 없으면 이지어플라이측에 직접 요청하면 원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이지어플라이는 원서가 접수되면 해당 교육기관에 연락한다. 해당 기관은 이지어플라이의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내려 받은 뒤 e메일로 접수 사실을 통보한다. 이지어플라이는 원서 접수를 확인하는 해당 교육기관의 e메일을 지원자의 e메일로 보내준다.

이지어플라이는 원서 접수 대행료를 해당 교육기관에서 받기로 계약을 했기 때문에 지원자는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110여개 대학과 계약을 체결했다.

외국 대학의 원서를 작성하는 데 서투른 사람은 건당 10만원인 RAVS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자가 RAVS를 신청하면 지원자가 원서를 작성하는 상황이 그대로 이지어플라이 담당자의 모니터에 전달돼 담당자가 전화(02-786-3135)나 채팅으로 작성 방법이나 내용을 지도하며 잘못된 표현 등도 고쳐준다.

이지어플라이는 기업과 국내 대학 등지의 원서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