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종교 신간 '청바지를 입은 예술'外

◇이웃 종교인과 함께하는 하나님

나라

김진 지음

271쪽 9000원 한울

크리스챤 아카데미 선임연구원으로 종교간 대화운동을 해온 김진 목사가 이웃종교인에 대해 때론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때론 경멸하는 자세를 갖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성서의 힘을 빌려 나누고 싶은 얘기를 정리한 것이다. 기독교인에게 신앙의 대상은 교리에 얽매인 기독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며, 이웃종교를 단지 미신이나 우상숭배의 종교로만 바라보지 않게 해준다.

◇미국제 복음주의를 경계하라

마이클 호튼 지음

381쪽 9800원 나침반출판사

마이클 호튼의 책이 가진 장점 중 하나는 복음주의 신학이 미국내에서 어떻게 현대의 주관주의와 타협해 나갔는지를 알기 쉬운 역사로 풀어나갔다는 점이다. 미국 복음주의의 부정적인 면들, 즉 주관주의 감각주의 물량주의 등과의 타협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청바지를 입은 예수

로리 베스 존스 지음

279쪽 7500원 좋은생각

’최고 경영자 예수’를 쓴 저자의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 이 책을 통해 독자가 깨닫게 되는 가장 중요한 점은 예수 역시 우리들처럼 일상의 삶이 있었고, 따라서 그의 발걸음이 인도하는 삶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평정, 비전, 열정, 능력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눠 예수가 어떻게 이같은 삶을 살았는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