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의뢰로 안건회계법인과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연구한 결과 좌석버스 요금으로 안건측은 1만원, 연구원측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리무진 버스의 경우 양측은 각각 1만5000원과 1만8000∼2만원선을 제시했다.
안건측은 “좌석버스 1대의 하루 운행(왕복 5∼7회) 원가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와 기름값, 인건비 등을 고려해 산출한 결과 평균 80만원이 들기 때문에 요금을 1만원으로 잡았고 리무진 버스는 좌석수가 적어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측은 “통행료가 편도 기준으로 1만400원인데다 초기 승객 수요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안건측보다는 요금이 높게 결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요금을 최종결정하기로 했으며 △서울 시내∼인천공항 △서울시내∼김포공항 △김포공항∼인천공항 구간으로 나눠 요금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