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출판]'좋은 아빠가 되기위한 1분 혁명'

  • 입력 2000년 12월 28일 18시 10분


'농사중에 가장 어렵고 힘든게 자식농사'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농사를 잘 지으면 보람도 클 터. 대한민국에서 자식 잘 키우는 것은 진작부터 '예삿일'이 아니었다. 유해환경이나 입시경쟁에 견디다못해 조기유학 붐이 부는가 하면 곧잘 이민도 간다. 내리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아이들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으로

행복해하며 올바르게 성장할까? 아빠들은 직장스트레스에, 생활고에 혹시 온통 짜증만 내고 어두운 모습만을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가?

여기 소개하는 이 책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1분혁명'은 그 어려운 자식교육을 단 3가지 비결로 잘라 말한다. 사실 자녀교육은사랑이 담겨 있지 않으면 어떤 방식도 실패하게 마련이다. 아무리 세게 혼을 내도 '아 우리부모가 우리를 사랑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해준다면 아이들은 결코 비뚤어지지 않을 것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써 공전의 히트를 친 스펜서 존슨는 말한다. "1분을 칭찬하고 1분을 꾸짖고 1분 목표를 정하라"

이렇게 한달정도만 하면 아이들의 뚜렷한 변화를 보게 된다고 장담한다. 1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들여 자녀를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니! 이 책 한권이 우리 자녀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올바르게 처신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데!

아빠들이여! 당장이라도 책방으로 달려가보자.

동아일보사 펴냄 168쪽 6000원.

최영록<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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