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라자호텔, 소년소녀가장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 입력 2000년 12월 19일 1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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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열광의 도가니’, 다른 한쪽은 ‘사랑나누기’.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프라자호텔과 워커힐호텔이 연예인들과 기쁨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서울프라자호텔은 25일 낮 소년소녀가장 150명을 초청해 연예인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나영 한고은 김선아 등 인기탤러트와 핑클, 샤크라, 디바 등 인기가수 30여명이 ‘노개런티’로 참가한다. 이들은 소년소녀 가장과 게임을 벌이면서 즉석 사진도 찍는다. 이번이 4회째인 크리스마스 사랑나누기 행사는 야외재즈바와 자선바자 등의 수익금으로 열리고 있다.

워커힐호텔은 24일 자정 가야금홀에서 인기 댄스그룹 DJ DOC와 함께 하는 ‘부기 나이트’를 연다. 분위기에 따라 힙합댄스와 함께 노래를 즉석에서 선곡해 불러대는 DJ DOC의 ‘끼’있는 공연을 2시간 가량 즐길 수 있다.

공연 중간에는 디자이너 이정은씨의 패션쇼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라바 우먼’ 소속 모델 10여명이 관능적인 여성미를 보여준다.

2000명의 관객들이 서서 공연을 즐기는 스탠딩 공연은 워커힐호텔에서만 21번째 열리는 것. 이미 입장권(5만∼6만원)은 매진된 상태.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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