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최진실-조성민 결혼…한일 연예인등 1300여명 참석

  • 입력 2000년 12월 5일 18시 41분


탤런트 최진실(32)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선수로 활약 중인 조성민(27)의 결혼식이 5일 오후5시 서울 하이얏트호텔에서 열렸다.

하객과 취재진 등 1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결혼식은 이 호텔의 그랜드 볼룸과 리젠시 볼룸을 모두 사용하고도 모자라 로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됐다.

하객으로는 엄정화 김희선 이승연 이소라 등 연예인, 박찬호 임선동 박재홍 정민태 정민철 등 야구선수,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구와타 마쓰미, 사토 마사키, 오카지마 히데키 선수 등 한국 일본의 스타급 연예인과 야구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례는 조성민의 대학 은사인 고려대 경영대학장 윤영섭 교수가 맡았고 사회는 개그맨 이경규가 봤다. 최진실과 조성민은 둘의 성장과 교제 기간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가 상영되는 가운데 입장했으며 가수 신승훈과 일본 가수 마에다 노부테루의 축가가 이어졌다.

결혼식에서 최진실이 ‘어머니에게 드리는 편지’를 울음 섞인 목소리로 낭독하자 장내에는 숙연한 분위기가 감돌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은 최진실의 메이크업을 전담하는 조성아 뷰티폼에서 전체 기획을 맡고 이벤트 회사인 예솔인터내셔널이 진행했다.

최진실과 조성민 커플은 이날 하얏트 호텔 이그젝크티브 스위트룸(50만원)에서 첫날 밤을 보냈으며 6일 오전 몰디브로 14박15일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들의 신혼여행을 위해 클럽 메드가 지난달 11일 개장한 몰디브 카니섬의 최신 빌리지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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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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