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지하철 오전운행 43회 증편

  • 입력 2000년 11월 7일 01시 21분


서울시는 수능일인 15일 오전 지하철 출근시간대를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조정, 평소보다 지하철 운행을 43회 증편하는 등 수험생 수송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시내버스는 평소보다 20∼30% 더 운행에 투입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돼 총 1만4400여대의 택시가 추가로 운행된다.

또 구청 및 동사무소의 행정차량과 기업체 자원봉사자 차량 등이 수험생의 이동을 도우며 시험장 반경 200m 이내까지 차량의 진출입과 주차가 전면 통제된다.

한편 시험 당일 관공서를 비롯해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각급 학교, 50인 이상 기업체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올 수능시험은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10분까지 치러지며 수험생들은 해당 수험장으로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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