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화려한 中 미술과 삼베문화의 매력

  • 입력 2000년 10월 3일 18시 46분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중국 미술과 삼베 문화. 이들 문화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빛문화재단 화정박물관의 ‘중국미술품 소장전’. 이 박물관이 수집해 온 중국 미술품 중 예술성 높은 180여점을 골랐다. 12월20일까지.

화정박물관은 작품성 높은 티베트 불화(탕카)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엔 각종 도자기 금속공예품 회화 서예 자수 불교조각 등 고대에서 청대까지의 화려한 미술품이 선보인다. 02―798―1954

안동대박물관이 마련한 특별전 ‘안동 삼베, 그 얼과 멋’은 삼베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27일부터 11월30일까지, 경북 안동 안동대박물관.

명주보다 더 섬세하게 짠다는 안동 삼베는 직물 중 가장 질기고 통기성이 뛰어난데다 항균 항독기능까지 있어 밥보자기 행주 이불 등 실생활품으로 쓰여왔다. 이번 전시엔 삼베의 제작도구와 삼베 명품, 염색한 삼베 등 60여점 출품. 054―850―5248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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