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단신]'NRG' '베이비복스'등 베이징 콘서트 무산

그룹 ‘베이비복스(사진)’‘NRG’ ‘클론’과 이정현 안재욱이 출연하려던 베이징 콘서트가 무산돼 중국의 한국 가수 열풍에 찬물을 끼얹었다.

‘NRG’ 등은 3, 5일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에서 각각 열릴 ‘한류(韓流) 열풍 스타대출전’ 콘서트에 참가하려 했으나 한국 공연기획사인 ‘메리트 21’의 강모 사장이 잠적하는 바람에 현지로 떠나지 않았다.

‘NRG’측은 “강 사장이 출연료를 미루다 3일전부터 연락이 끊겼다”며 “막상 가더라도 현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출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리트 21’측은 이번 공연이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자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