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공모 결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윤동구교수가 응모한 ‘영원한 불’이라는 이름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 조형물은 88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성화대 모양의 올림픽대교 주탑 상부에 높이 12m, 직경 8m의 횃불 모양으로 설계됐다.
주탑 상단부의 모서리와 대교 중앙분리대에 오륜을 상징하는 5색의 조명시설이 설치돼 조형물과 케이블의 입체감을 연출하게 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공사에 착수, 내년 4월까지 조형물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