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귀염둥이]애완견 용변가리

  • 입력 2000년 7월 19일 18시 43분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이면 누구나 개의 용변문제로 고민을 한다. 실내견은 냄새로 걱정이고, 실외견은 청소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견의 용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할 점은 정확한 사료 급식. 대부분의 경우 필요 이상의 사료를 주고 간식까지 먹이기 때문에 개들의 용변량도 늘어난다. 애견의 크기와 운동량에 맞는 열량만큼의 사료를 공급할 경우 용변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

용변을 가리게 하는 쉬운 방법은 ‘애견 용변 유도제’를 사용하는 것. 실내용과 실외용이 있으며 효과는 실외용이 실내용보다 좋다. 그러나 실내에서 실외용 유도제를 사용하면 냄새가 골칫거리.

그래서 훈련을 통해 용변을 가리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선 시중에서 바닥과 천장이 없는 펜스를 구입해 펜스의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준다.

처음에는 개를 펜스 안에서만 키우면서 점점 신문지의 크기를 줄여나간다.

마지막에는 가로 세로 30㎝ 정도 크기의 신문지만 남기고 펜스를 없애면 개는 작은 크기의 신문지에만 용변을 보게 된다. 다음부터는 아무 자리에나 신문지를 놓으면 그 곳에서만 용변을 보게 된다.

최지용(대한애견협회 기획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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