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기발한 상상력-포복절도'전 外

▽‘기발한 상상력―포복절도’전〓미술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배제하면서 성적 상상력과 풍자로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사비나. 02―736―4371

▽‘미술의 시작 Ⅱ, 현대미술―이렇게 본다’전〓작가가 제공한 기초자료와 조형원리 분석서 등을 통해 작품의 내적 질서와 원리 등을 분석하는 전시. 참여작가는 이왈종 장혜용 정명희 한진만 박승규 이석주 이희중 김일용 이수홍 등 중견 9명. 8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성곡미술관. 02―737―7650

▽박형진전〓전시 제목 ‘베이비 파파 & 행복한 사과’가 보여주듯 일상생활을 팝 아트풍으로 자유분방하게 표현한 작품. 14∼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남미술전시관. 02―3770―3873

▽김종일전〓중세 교회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한국의 전통을 만난 것 같은 추상화 시리즈. 14∼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특별전시장. 02―399―1578

▽‘러시아, 천년의 삶과 예술’전〓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대규모 러시아 미술특별전. 12세기 이콘(성상화)에서 20세기 아방가르드 회화에 이르는 러시아 미술작품 5백50여점 전시. 9월 30일까지 서울 덕수궁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월요일 휴관. 02―779―5310

▽바보예술 88년―운보 김기창 미수기념전〓93년 이후 처음 열린 운보의 개인전. 일본에 있는 ‘정청(靜聽)’(1934년작)과 개인소장인 두 점의 ‘군마도(群馬圖)’(1969년, 1986년작)는 처음 공개되는 작품. 8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02―734―8215)와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 미술관(02―724―6317).

▽양대원전〓김창열의 물방울처럼 작가의 브랜드였던 인두를 버리고 물감으로 돌아가 기하학적 구성에 힘을 쏟은 작품.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 02―720―5114

▽‘3자 대면’전〓유비호 정인엽 함진 등 작가 3명의 신체에 대한 독특하고 내밀한 관심을 표현한 작품.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담갤러리. 02―732―9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