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큰잔치 5월 5일 경복궁서…유니세프 주최 본보 후원

‘어린이들을 위한 큰 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새 세기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어린이 큰잔치’와 ‘어린이 청소년 꿈 작품전’이 어린이날인 5월5일 오전 10시 서울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서울힐튼호텔이 공동주최하고 동아일보와 소년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어린이 큰잔치’ 행사에서는 20여개국에서 특별초빙한 조리장들이 직접 만든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보는 세계전통요리축제 등이 선을 보인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걷기대회, 북한어린이 작품전, 외국인학교 어린이합창단 공연, 아동복지원인 ‘한사랑마을’ 원아들의 연주회, 말타기와 마술쇼, 군악대 공연과 인기가수의 라이브공연, 둘리 캐릭터쇼, 사물놀이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평화와 환경, 미래의 나의 모습’을 주제로 열리는 ‘어린이 청소년 꿈작품전’은 초등학생과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그림과 스케치, 수필 가운데 엄선된 우수작품들을 10일까지 전시한다.

행사 당일 별도의 입장권 없이 음식은 1접시에 3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참가자들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외국호텔 숙박권 및 왕복항공권 등 250여가지의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돼 불우아동 및 북한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02-317-3013∼4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