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세요]일부 음식점 냅킨-화장지 형광표백제 검출

  • 입력 2000년 2월 15일 19시 33분


발암물질인 형광표백제가 함유된 냅킨이나 화장지를 사용하는 음식업소가 적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1.21∼2.3일까지 서울시내 음식점 118곳의 냅킨이나 화장지를 조사한 결과 20곳(17%)에서 형광물질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형광표백제는 재생용지나 누런종이 등을 깨끗하게 보이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 입을 닦는 냅킨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공중위생법에서는 식탁용 냅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형광물질이 검출된 업소는 서울 경방필백화점 지하 콩나물덮밥 도너츠 어묵 생선초밥 옛날짜장 뚝배기 냉면 연우동 영양죽 손칼국수 필아이스크림 등 11곳과 미도(상계2) 충무김밥(〃) 꽃돼지 황금송아지(〃) 한가네식당(수유3) 누렁이네사철탕(동선1가) 돼지마을(〃) 서울숯불갈비(동소문6) 신사촌(강남구 신사동) 홍능생갈비(영등포) 등이라고 연맹측은 밝혔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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