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폭행가담 폭력배 6명 구속영장

  • 입력 2000년 1월 10일 19시 48분


대순진리회 종단분규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여주경찰서는 종단의 전 종무원장 이유종(李有鐘)씨측 신도의 사주를 받아 반대파 신도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서울 ‘오성가드파’ 폭력배 김모씨(24)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5일 오전 11시경 대순진리회 천안방면 교감 변모씨(33)의 부탁을 받고 쇠파이프 각목 등으로 무장한 뒤 6일 오전 3시경 경기 여주의 대순진리회 본부도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반대파 신도 11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은 본부도장의 폭력사태에 양측이 모두 폭력배를 동원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여주=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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