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신]

  • 입력 1999년 12월 14일 19시 39분


▨서기 1,2세기경 한반도와 일본 열도의 문화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낙랑(樂浪)토기 10여점이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출토돼 관련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낙랑토기가 한반도에선 출토된 바 있으나 일본에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 97년 오키나와 북쪽 우라소에(浦添)가죠(嘉門)패총 등지에서 출토된 이 토기는 최근 태토(胎土)와 모양 등에서 한반도 낙랑토기와 똑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토기를 살펴본 임효재 서울대교수는 “1, 2세기경 한반도와 오키나와의 해상교류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 낙랑은 기원전 108년∼서기 313년까지 한나라가 한반도에 설치했던 한사군의 하나.

▨2000년 경주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해외 속의 신라문화 탐방’을 실시한다. 1차탐방은 2000년 1월8∼19일 중국의 산둥 시안지역 등. 2차탐방은 2월8∼13일까지 일본의 이즈모 쓰루가 큐슈 쿄토지역. 신형식 이화여대교수, 윤명철 동국대교수의 안내로 현지 신라유적 답사 및 현지 전문가들과의 세미나를 갖는다. 053―357―5877, 02―732―29

▨국립중앙박물관은 ‘2000 겨울 어린이·청소년 박물관교실’을 마련한다. 박물관 전시실견학, 궁궐답사, 도자기만들기, 목판인쇄탁본뜨기 등. 어린이교실은 2000년1월3∼7일, 10∼14일, 17∼21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청소년교실은 1월24∼28일, 중학생 대상. 무료. 참가신청은 어린이 20일부터, 청소년 21일부터 선착순. 02―398―5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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