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잡지]'창작과비평'1999 겨울호

  • 입력 1999년 12월 3일 19시 15분


'창작과비평'도 1999 겨울 106호로 20세기를 마감한다.

'불안한 시대의 희망을 위하여'라는 머리말 제목이 의미하듯, 이번 호는 '20세기의 실험, 국민국가의 명암' 을 주제로 특집을 마련했다. 20세기 역사를 뒤돌아보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새시대에 우리가 꿈꾸어야 마땅할 희망의 내용들을 모색하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국민국가의 틀에 대한 성찰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작업의 시도이다. 김동춘교수와 백영서교수 양현아씨의 무게있는 글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캘리니코스와 정성진씨의 대담 '신자유주의라는 야만을 넘어서'도 읽을 거리이며 조태일시인의 추모특집을 실었다. 이호철씨의 소설 '사람들 속내 천야만야'도 눈에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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