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는 22일 “74년부터 운행해온 지하철 1호선 전동차 60량 중 46량을 29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지하철공사 본사에서 공개 입찰방식으로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4량 중 8량은 이미 매각됐거나 매각이 추진 중이며 6량은 박물관 전시용으로 남겨진다.
공사측은 “‘기차 카페’나 ‘기차 노래방’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때 사용되지 않는 전동차 거래가격이 1200만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며 “이번에 가격을 대폭 낮춰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02―520―5072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